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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WE DO · 01 / 04

잇츠허브

심는 계절을 정하고, 자라는 속도를 기다리고, 거둔 것을 다시 다음 계절로 잇는 일. 잇츠허브는 STUDIO VERDIAN의 모든 이야기가 시작되는 자리입니다.

잇츠허브 농장은 원래 동생 박가영과 가족이 수원에 일군 작은 밭이었습니다.

삶의 방향을 잃었던 가장 힘든 시절, 박선영은 이 밭에서 다시 숨을 쉬었습니다. 거친 환경에서도 꿋꿋이 피어나는 허브와 꽃을 보며, 자연과 다시 이어지는 길을 찾았습니다.

봄과 여름엔 허브가, 가을이면 천일홍과 메리골드가 밭을 채웁니다. 세이지처럼 손끝의 감촉으로 살피는 시간이, 조금씩 삶을 다시 세우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이 밭은 한 사람이 다시 일어선 자리가 되었고, 허브가 건넨 위로를 더 많은 사람과 나누고 싶다는 마음에서 STUDIO VERDIAN이 시작되었습니다.

가을 산을 등진 잇츠허브 농장의 비닐하우스
가을 산을 등진 비닐하우스, 농장의 사계.
잇츠허브 농장의 천일홍과 메리골드 밭
가을이면 밭 한켠은 천일홍과 메리골드로 물듭니다.
잎맥까지 살아있는 세이지 클로즈업
잎맥 하나하나까지 살아있는 세이지.
오후 햇살이 낮게 드는 밭 사이 오솔길
빛이 낮게 드는 오후, 밭 사이 오솔길.
손으로 살피며 기르는 세이지
손끝의 감촉으로 살피며 기르는 세이지.
농장 반려견과 함께한 박선영
농장의 오후, 반려견과 함께.
다른 허브를 수확하는 손
다른 허브, 다른 초록 — 수확하는 손.
잇츠허브 농장의 꽃밭 전경
같은 밭, 다른 각도 — 매년 가을 반복되는 풍경.